리스크 관리 기초: 포지션 크기와 손절 정하기
감이 아니라 손절 위치에서 포지션 크기를 계산하세요. JPM 실제 ATR과 직전 저점 손절로 끝까지 계산해 봅니다.
처음 매매를 배우면 대부분 진입에 시간을 씁니다. 어떤 패턴, 어떤 지표, 어느 순간. 그런데 진입은 생각보다 덜 중요합니다. 똑같은 매매를 한 두 사람이 연말에 전혀 다른 결과를 받기도 하는데, 한 사람은 적당한 금액을 걸었고 다른 사람은 그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리스크 관리는 매매에서 내가 완전히 정할 수 있는 부분이고, 버튼을 누르기 전에 알아야 할 숫자 세 개로 정리됩니다. 어디서 틀린 건지, 거기서 얼마까지 잃어도 되는지, 그러면 몇 주를 살 수 있는지.
공식은 한 줄이면 됩니다
포지션 크기 = 계좌 위험 금액 ÷ 주당 위험. 계좌 위험 금액은 매매가 틀렸을 때 잃어도 괜찮은 돈으로, 보통 계좌의 0.5~1%를 씁니다. 주당 위험은 진입가와 손절가 사이의 거리입니다. 이게 전부입니다. 이 공식은 순서를 강제합니다. 손절 위치를 모르면 크기를 알 수 없고, 무엇이 내 생각을 틀리게 만드는지 정하지 않으면 손절 위치도 알 수 없습니다.
계산은 포지션 크기 계산기로 해도 되지만, 한 번은 손으로 해 봐야 원리가 머리에 남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2024년 8월 JPM
JP모건은 2024년 8월 초 시장과 함께 밀려 8월 5일 190.90에서 바닥을 찍었습니다. 이후 회복해 8월 14일에는 전주에 뭉쳐 있던 가격대를 넘어 210.24에 마감했습니다. 이 종가에 산다고 하고, 계좌는 1만 달러라고 해 봅시다.
1단계: 어디서 틀린 건지 찾기
진입 직전 가장 최근의 눌림 저점은 8월 12일의 203.66입니다. 가격이 다시 그 아래로 내려가면 회복이 첫 시험에서 실패한 것이니 손절은 거기 둡니다. 확인 삼아 보면, 8월 14일 JPM의 14일 평균 실제 범위(ATR)는 4.65였습니다. 진입가에서 1.5 ATR 아래면 203.26으로, 직전 저점과 0.5도 차이 나지 않습니다. 차트 구조로 잡은 손절과 변동성으로 잡은 손절이 같은 자리에 오면, 그 손절이 너무 좁지도 않고 아무렇게나 정한 것도 아니라는 좋은 신호입니다.
2단계: 크기 정하기
| 항목 | 값 |
|---|---|
| 계좌 | 10,000달러 |
| 한 번에 거는 위험 (1%) | 100달러 |
| 진입가 (8월 14일 종가) | 210.24 |
| 손절가 (8월 12일 저점) | 203.66 |
| 주당 위험 | 6.58 |
| 주식 수 = 100 ÷ 6.58 | 15주 (15.2에서 내림) |
| 포지션 금액 | 3,153.60달러 (계좌의 약 32%) |
| 손절 시 손실 | 98.70달러 |
포지션은 계좌의 3분의 1 가까이 되지만 위험은 1%뿐입니다. 처음엔 이 둘을 자주 헷갈립니다. 손절이 없다면 "10%만 넣었어요"는 위험에 대해 아무것도 말해 주지 않고, 손절이 3% 거리에 있다면 "32% 넣었어요"도 괜찮습니다.
3단계: 목표가 정하고 비교하기
위험의 두 배(2R) 목표는 210.24 + 2 × 6.58 = 223.40입니다. JPM은 8월 30일 225.48까지 거래됐으니 목표가 체결되어 15 × 13.16 = 197.40달러가 남았습니다. 같은 차트는 나가는 계획이 왜 필요한지도 보여 줍니다. 목표를 무시하고 계속 들고 있었다면 9월 10일 200.61까지 밀리며 원래 손절선을 뚫는 걸 봐야 했습니다. 맞은 매매였는데도 두 출구 계획이 없으면 손실로 끝날 수 있었던 겁니다.
왜 5%가 아니라 1%일까
연속 손실은 흔합니다. 열 번 연속으로 지는 건 극단적으로 들리지만, 승률 50%짜리 방법으로 충분히 오래 매매하면 언젠가는 겪게 됩니다. 한 번에 거는 위험에 따라 열 번 연속 손실이 어떤 결과를 남기는지 보세요.
| 한 번에 거는 위험 | 남은 계좌 | 원금 회복에 필요한 수익 |
|---|---|---|
| 1% | 90.4% | 10.6% |
| 2% | 81.7% | 22.4% |
| 5% | 59.9% | 67.0% |
이 비대칭은 단순한 산수에서 나옵니다. d만큼 잃은 뒤 회복하려면 1 ÷ (1 − d) − 1만큼 벌어야 합니다. 10% 잃으면 11.1%, 20%면 25.0%, 30%면 42.9%, 50%면 100%, 75%면 300%가 필요합니다. 작은 손실은 불편한 정도지만, 큰 손실은 되찾을 수 있는 범위 자체를 바꿔 놓습니다.
말이 되는 손절 자리
- 차트가 "틀렸다"고 말하는 곳에 둡니다. 매수라면 직전 저점 아래, 매도라면 직전 고점 위, 또는 지지·저항 구간 바로 위가 아니라 그 너머입니다.
- 손절 거리를 ATR과 비교합니다. 진입가에서 1 ATR도 안 떨어져 있으면 평범한 하루 흔들림에도 걸립니다. 5 ATR이나 떨어져 있으면 포지션이 아주 작아지는데, 그게 맞는 결과이지 손절을 옮길 이유가 아닙니다.
- 진입한 뒤 손절에 걸리기 싫어서 손절을 넓히지 마세요. 가격이 유리하게 갈 때 좁히는 건 괜찮지만, 넓히면 계획된 손실이 계획에 없던 손실로 바뀝니다.
- 손절 주문이 어떻게 체결되는지 알아 두세요. 손절 주문은 가격에 닿으면 시장가 주문이 되기 때문에, 갭이 생기면 정한 가격보다 훨씬 불리하게 체결될 수 있습니다.
코인: 같은 공식, 더 작은 크기
얼마나 담을 수 있는지는 변동성이 정합니다. 2024년 8월 14일 JPM의 ATR은 주가의 2.21%였습니다. 같은 날 비트코인의 일봉 ATR은 종가 58,683달러에 3,264달러, 즉 5.56%였습니다. 똑같이 100달러를 걸고 1.5 ATR 손절을 쓰면 JPM 포지션은 약 3,011달러, 비트코인 포지션은 약 1,198달러가 됩니다. 코인은 24시간 거래되니 험한 밤을 끊어 줄 장 마감도 없습니다. 공식은 그대로이고, 더 작은 숫자가 나올 뿐입니다. 그 숫자를 받아들이면 됩니다.
진입 전 점검표
비싼 실수는 대부분 분석이 나빠서가 아니라 단계를 건너뛰어서 생깁니다. 매매할 때마다 이것들을 적어 두세요.
- 매매하는 이유를 한 문장으로.
- 진입가, 손절가, 그리고 손절을 거기 둔 이유.
- 위험 금액(달러)과 그에 따른 주식 수.
- 목표가나 청산 규칙, 그리고 그에 따른 손익비.
- 가격이 손절가를 갭으로 건너뛰면 어떻게 할지.
- 하루 손실 한도. 한도에 닿으면 그날은 끝.
손익비가 2대 1이면 비용을 빼기 전 기준으로 세 번에 한 번만 맞아도 본전입니다. 점검표가 손익비를 매매 뒤가 아니라 앞에서 묻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일단 들어가고 나면 모든 목표가는 너무 멀어 보이고 모든 손절가는 너무 가까워 보이니까요.
자주 묻는 질문
매매의 1% 규칙이 뭔가요?
손절에 걸렸을 때의 손실이 계좌의 1%를 넘지 않게 하라는 뜻입니다. 제한하는 건 위험이지 포지션 크기가 아닙니다. 손절이 가까우면 포지션이 계좌의 큰 몫을 차지해도 위험은 1%일 수 있습니다.
진입가 5% 아래처럼 비율로 손절을 정해도 되나요?
고정 비율은 차트도 변동성도 무시합니다. 실제 직전 저점 아래에 두고 ATR로 거리를 확인한 손절이 생각이 틀리는 지점을 더 잘 반영합니다. 그다음 그 거리에 맞춰 크기를 조절하세요.
손절 주문을 걸면 최대 손실이 보장되나요?
아닙니다. 일반 손절 주문은 가격에 닿으면 시장가 주문이 됩니다. 밤사이 가격이 손절가를 건너뛰어 갭이 생기면 손절가보다 훨씬 나쁜 가격에 체결될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 StockCharts ChartSchool — Average True Range (ATR)
- Investor.gov — Types of Orders
- FINRA — Stop Orders: Factors to Consider
차트와 계산 예시는 One Candle Ahead가 보유한 일봉 가격 데이터(액면분할 반영)를 사용했습니다. 과거 움직임이 앞으로의 결과를 알려 주지는 않습니다.
Studio Solum Editorial Team이 쓰고 관리합니다. 가이드 작성·검토 원칙 보기